워싱턴, 7월18일 (로이터) - 미국의 6월 중 산업생산이 예상과 부합하는 증가세를 나타났다. 제조업생산은 예상을 약간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미국의 산업생산은 0.6% 증가했다. 예상치와 동일하다. 직전월(5월) 기록은 당초 0.1% 감소에서 0.5%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6월 중 제조업생산이 0.8% 늘며 산업생산을 지지했다. 자동차와 부품 생산이 7.8% 늘었고, 광업생산은 1.2% 증가했다. 반면에 유틸리티 생산은 1.5% 감소했다.
6월 중 제조업생산은 1년 전 보다는 1.9% 증가했다. 광업생산은 1년 전보다 12.9% 늘었다. 유틸리티 생산은 5% 증가했다.
6월 중 전산업 설비가동률은 5월보다 0.3%포인트 늘어난 78.0%를 기록했다. 예상치는 78.3%였다. 연준은 설비가동률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경제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한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