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위스키 선물세트 23종과 저도주 선물세트 3종 등 총 26종을 판매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조니워커’의 특별한 한정판 2종이 포함됐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조니워커와 미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위스키다. 지난 12월 1차 한정판매 당시 단시간에 완판됐다. 올해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있어 선물의 가치가 더 높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아지오는 황금 돼지해를 맞아 설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 황금 돼지띠 한정판’도 내놨다. 윈저도 다양한 위스키 및 저도주 선물세트로 출시됐다. 최소 12년 이상의 숙성된 100%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에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윈저 21년(500ml)은 9만4000원대, 윈저17년(450ml)은 4만2000원대, 윈저 12년(450ml)은 2만8000원대다. 저도 위스키 ‘W시그니처 시리즈’선물세트는 기존 40도의 위스키 알코올 함량을 35도로 낮춘 제품이다. W시그니처17은 4만원대, W시그니처12는 2만6000원대, W아이스는 2만4000원대다. 싱글몰트 라인업도 설 선물세트로 출시됐다. 싱글톤 더프타운 12년(700ml)는 6만1000원대, 오반14년은 9만9000원대, 탈리스커10년은 5만9800원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