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20일 (로이터)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평양에서 전날 남북한 정상이 공동선언에 합의한 사실과 선언 전문, 그리고 양 정상의 선언 발표 시 발언 내용을 논평 없이 사실 위주로 보도했다.
통신은 공동선언이 4월 판문점 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북남관계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규정했다.
이는 미국과 남한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 폐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