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와 세계김치연구소가 광주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김치 종주도시 광주의 위상 제고를 위해 조만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김치산업 육성에 관한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 김치연구소 방문 관계자들과 협력방한 논의.[사진=광주광역시 ] |
체결될 상생협약에는 △김치에 우리나라 음식문화와 전통을 담아야 하고 △김치가 곧 산업이고 경쟁력이 되어야 하며 △김치의 우수성을 과학과 기술로 증명 △홍보, 마케팅 등 정책 지원의 뒷받침 4가지 방안을 담게 된다.
또 양 기관은 국가 공인 유산균시험센터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센터는 기능성 유산균을 대량 생산해서 전국 김치업체에 보급하고 기술지도 하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와 세계김치연구소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김치 종주도시로서의 영광을 다시 찾고, 세계김치연구소의 위상도 드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광주 김치를 상품화, 브랜드화, 산업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김치 관련 자원을 활용해 광주김치를 산업화함으로써 김치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김치산업 인프라 확충과 김치업체 경쟁력 제고 △광주세계김치축제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전국화 △전국 유일 김치복합 테마파크로 김치타운 조성 등의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시의원,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관련 유관단체, 생산업체 및 마케팅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 김치산업육성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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