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9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금융그룹으로 전환된 우리은행이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직원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너지를 창출하고,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수학자 베르누이와 뉴턴의 일화에서 유래한 '발톱자국만 보아도 사자임을 알겠다'는 영국 격언을 인용하며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는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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