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2020년 이후 IP 다변화 본격화되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1% 증가한 1,523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56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 모바일 매출은 신규 캐릭터 등 콘텐츠 업데이트로 국내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일본 지역의 매출 기여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검은사막 온라인 자체서비스로 인한 성과 증대 효과는 3분기로 이연 반영될 예정으로 내다봤다. 검은사막의 IP 확장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검은사막 PS4 버전은 7월 2일 프리오더 시작 이후 동기간 Xbox 사전 예약자의 30%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검은사막 온라인의 배틀로양 컨텐츠 '그림자 전장'을 독립 게임으로 개발한 '쉐도우 아레나' 역시 연내 출시 예정으로 검은사막 IP의 플랫폼과 지역 확장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IP 기반 신작 게임의 라인업도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프로젝트 CD,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등 차세대 엔진 기반의 신규 게임을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검은사막 IP가 아닌 신규 IP 기반 신작으로 IP 다변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