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도시정비사업이 제한된 서울 등 수도권 외 지역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은 국내 건설사의 분양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6.17대책 이후 김포 등 조정지역에서 제외된 곳의 가격 상승은 분양 시장의 호황으로 연결돼 국내 건설사의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또 향후 재산세 중과로 인한 다주택자의 아파트 매도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합산 공시가격이 같은 12억원 기준 2가구와 24억원 기준 1가구의 재산세는 각각 약 2700만원, 1700만원으로 1000만원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가 되는 오는 2022년 재산세는 1채와 3채 각각 500만원, 800만원 상승할 것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주택자 과세 확대는 3주택자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 대상 종부세율 인상과 세부담 상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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