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로이터)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내달 1일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일일 거래 한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CSRC는 11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서 "홍콩-상하이 및 홍콩-선전 증권시장을 연결하는 후강퉁과 선강퉁 제도 하에서 후구퉁(홍콩 투자자들의 중국 본토 투자) 일일 거래 한도가 5월 1일부터 520억 위안(82.7억 달러)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 투자를 말하는 강구퉁 하에서의 일일 거래 한도도 420억 위안으로 조정된다.
올해 6월과 9월에 글로벌 주가 지수 공표업체인 MSCI는 신흥시장 지수에 230개 중국 대형주를 편입할 예정인데, 일부에서는 편입 날짜에 즈음해서 홍콩으로부터 중국으로의 투자금 유입액이 일일 한도를 넘어설 가능성을 예상해왔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