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車보험료 연말연초 3% 오른다

입력: 2018- 11- 26- 오전 04:12
車보험료 연말연초 3% 오른다

삼성, 현대, DB, KB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말과 내년 초 3%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손보사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비요금 상승 및 폭염·폭우로 인한 손해율(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 급등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 1.2% 인상을 위한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 자동차 정비업체들과의 재계약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손보사들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적정 정비요금 체계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정비업체들과 재계약을 맺고 있다.

삼성화재는 5000여 개 정비업체 중 1500곳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재계약을 모두 마치면 3~4%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 삼성화재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전체 정비업체 중 3분의 1가량과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어서 보험료도 전체 인상분의 3분의 1가량인 1.2%를 우선 인상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이와는 별도로 손해율 급등에 따라 약 2%의 보험료 추가 인상에 대한 요율 검증을 이달 말 보험개발원에 의뢰할 방침이다. 정비요금 상승과 손해율 급등에 따른 보험료 인상률을 합치면 총 5~6%에 달한다.

현대해상과 DB손보도 최근 3%대 인상을 위한 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했다. KB손보는 1%대의 인상률 검증을 의뢰했다. KB손보는 다른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의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손보사들의 3%대 보험료 인상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비요금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손보업계는 정비업체들과의 재계약 결과 평균 3.4%의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손보업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치솟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82.6%였던 손해율은 3분기엔 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87.6%로 급상승했다.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손해율은 78∼80%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금융사 광고에서 숫자가 사라졌다

손보사들 車 보험료 3%↑ 공식화…내년초 2∼3% 추가인상

IoT 활용한 임산부 체중관리 서비스 인기

삼성화재 '장애청소년 음악회' 열어

DB손보, 인터넷 전용 다이렉트 참좋은암보험 출시

삼성화재,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개최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