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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나스닥 상장사 ‘111’이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스타마켓) 진입을 앞두고 5억1500만 위안을 추가 차입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31일 전했다.
중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111의 중국 운영사인 파마시 야오팡 테크놀로지(야오팡 상하이)는 이번 차입에 앞서 111 가치를 100억 위안으로 평가받았다. 111은 지난 8월 4억1980만 위안을 투자받았다.
샤오팡 상하이는 차입 자금을 헬스케어 디지털 솔루션 수요 확대에 부응하는 목적 등으로 쓸 것이라 밝혔다.
차이신은 야오팡 상하이가 2023년 6월 말 또는 투자자들과 합의하는 다른 시점까지 스타마켓에 기업을 공개하지 못하면 야오팡 상하이 최대 주주인 야오왕 코퍼레이션이 차입 참여자 보유 지분에 대해 연이율 6%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 달려있다고 전했다.
111은 온라인 약품 소매 플랫폼인 ‘1 드럭스토어’, 온라인 의료 상담 서비스‘ 1 클리닉’, 온라인 약품 도매 플랫폼인 ‘1 드럭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순 매출은 23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2.8% 증가했다. 이 기간 분기 총수익은 90% 늘어난 9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한편 111은 2018년 9월 1억500만 달러(약 1140억 원) 규모로 나스닥 상장 후 주가가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