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구글이 미국 사무실 업무 재개 시점을 두 달가량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캐서린 윌리엄스 구글 대변인은 로이터에 최소 오는 9월 7일까지 미국의 모든 사무실 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하순 구글은 여건이 되면 7월 6일부터 미국 사무실을 직원들에게 다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종전 수용 인원 10%만 사무실 복귀를 허용한다고 했다. 이후 9월에는 수용 인원을 최대 30%로 늘릴 방침이었다.
로이터는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나온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 등 미국 14개 주(州)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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