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27일 (로이터) - 미국 국채 수익률이 26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했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이달 연
방준비제도가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을 줄였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합의가 "약 90%" 완료되었다고 말하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
률이 상승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이후 협상의 진전 정도를 묘사하
기 위한 과거형이었던 것으로 수정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합
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나, 추가 관세를 피하
기 위한 합의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7월 50bp 인하 가능성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 이전의 38%에서 26%로 낮춰 반영
하고 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연준내 비둘기파인 불러드 총재는 지난 25일 50bp 인하가 정당화
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날 410억달러 규모 5년물을 발행했는데,
수요는 다소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2년물 입찰에는 수요가 견
실했었다. 28일에는 7년물 320억 달러어치가 발행된다.
이날 뉴욕장 후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32포인트 내렸고, 수
익률은 2% 위로 올라서 2.043%를 가리켰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