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정부 주택규제 강화에 ‘지식산업센터’ 반사이익

입력: 2020- 10- 15- 오후 11:45
© Reuters.  정부 주택규제 강화에 ‘지식산업센터’ 반사이익

동탄 우미 뉴브 투시도. (제공: 우미건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 규제로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규제가 오피스텔에까지 번지면서 세금 부담이 커진 탓에 세금 부담이 낮은 지식산업센터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2006년 751건을 기록했던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16년 4987건으로 10년 새 7배가량 증가했다. 최근엔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규제가 이어지면서 분양승인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신설·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수는 80곳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건축 면적만 359만 2583㎡를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45곳, 서울 13곳, 인천 10곳, 충북 3곳 순으로 많았다.

이 같은 추세는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정책의 영향이다. 지방세법 개정으로 지난달 12일 이후 취득한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주택으로 간주되며 오피스텔을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취득세가 8%로 높아졌다.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제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주택 및 오피스텔과 다르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실입주 기업 대상으로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 등 각종 세재혜택까지 제공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돼 지난 7.13부동산대책의 큰 영향을 받게 됐고 비교적 규제가 없는 지식산업센터로 부동자금이 몰리는 추세”라며 “지식산업센터라도 옥석가리기가 중요해진 상황이며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 연계성을 갖췄는지 확인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IT 등 지식기반산업의 거점인 동탄테크노밸리에서는 우미건설의 ‘동탄 우미 뉴브’가 분양 준비 중이다. SRT동탄역 인근이며 도보권 내 트램2호선도 개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NANOCITY, 한국 3M, 두산중공업원자력I&C 등 대기업과 가깝고 수원, 용인 권역으로 1만 3000여 기업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하안동 일원에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예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7호선 철산역도 가깝다.

반도건설은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도보3분대 거리에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의 홍보관을 열고 분양 중이다. 층별 다양한 크기로 평면을 설계해 다양한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하며 드라이브 인 시스템(일부 층)을 적용하고 쾌적성 및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코너 호실’ 위주의 개방형 설계로 물류작업 및 공간 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시행사인 와이피피디앤씨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서 지식산업센터 ‘가산 YPP 아르센타워’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피스텔 반경 1㎞ 인근에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이 있고 인근으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게 특징이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