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통장대출(한도대출)인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상품은 우리은행 계좌를 가맹점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이자를 우대하는 상품이다. 해당 계좌로 결제대금을 수납한 소상공인은 대출금 중 최대 200만원에 한해 발생하는 이자를 매월 이자 납부일에 환급받을 수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환급은 대출의 최초 만기일까지 최장 1년만 가능하다.
소상공인 120 대출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으로부터 보증비율 85% 이상 한도대출용 보증서를 발급받고, 우리은행 내부등급 기준으로 소호(SOHO) 6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받을 수 있다.
대출은 개인별 한 건만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신용보증서 승인 한도 내에서 1000만원 이상이다. 특판 상품으로 총 5000억원 한도로 취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이자를 환급해주는 금융권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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