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의류 및 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배럴이 품목과 판매지역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김규리,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배럴은 지난 하반기 품목 다각화를 위해 실내 수영복 라인을 출시했고, 중국 법인 백애락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래시가드 매출 고성장에 더해 품목 및 지역 확장으로 매출 성장은 담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배럴은 지난 2016년 애슬레저 라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 실내 수영복 라인을 출시했다. 실내 수영복 라인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중국 법인 '백애락유한공사'는 온라인 몰(티몰, JD.com, 샤홍수 등)과 오프라인 몰(광저우 매장)을 운영 중이다.신한금융투자는 배럴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44억원(+46% YoY),영업이익 14억원(+22% YoY)을 예상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주력 제품인 래시가드를 포함한 워터스포츠 물품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두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2억원(+36% YoY), 90억원(+35% YoY)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워터스포츠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성장이 기대되고, 영업이익률은 13.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12개월 선행 PER은 11.7배로 상장(18년 2월) 이후 최저점 수준"이라며 "실적과 주가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