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4월21일 (로이터) - 독일 경제가 1분기 민간 소비 및 정부 지출 주도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 남은 기간 전망은 덜 분명하다고 독일 재무부가 21일 밝혔다.
재무부는 월간 보고서에서 민간 소비와 정부 지출이 1분기 성장세를 주도했으며 3월 세수는 전년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글로벌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안보 및 대규모 이주자 유입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남은 기간 성장 전망은 혼조적이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갈등 악화 뿐만 아니라 이머징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 명확성이 더 부족해지면 특히 독일 수출업체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유가 및 환율 변동성도 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독일의 1분기 성장률 데이터는 내달 중순쯤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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