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07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7일 오전 하락했다.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매입을 피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비 0.3% 내린 19,916.8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거래는 한산했다. 영국 총선,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결정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상원 증언이 모두 내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는 데다가 중국의 경제 지표 다수도 이번 주 내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다이와증권의 사토 히카루 선임기술적분석가는 "오늘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하다. 코미의 상원 증언에 시장이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미 전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혁과 경제 부양 어젠다 실행에 지장을 주는 증언을 내놓는다면 달러가 엔 대비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고수익 상품을 추구하는 은행과 보험 업종은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에 내렸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