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0월31일 (로이터) - 독일의 10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며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이 안정목표치로 제시한 2% 부근을 하회했다. 양적완화를 느린 속도로 축소하겠다는 ECB의 계획을 뒷받침하는 소식이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0월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비교한 조화 물가지수(Harmonized CPI) 잠정치가 전년비 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 1.7% 상승을 하회했으며, 9월의 1.8%에서 내려간 것이다.
전월비로는 0.1% 하락하며 전망치 0.1% 상승을 역시 하회했다.
세부적으로 식품 가격 상승세만 9월에 비해 강화됐다. 에너지, 서비스, 임대료 상승세는 9월에 비해 약화됐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