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매장에서 판매한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난데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지난해 겨울 매장 내에서 커피를 마실 수 없었던 결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매장에서 판매한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지난해 12월의 경우 원두 판매량이 62% 뛰었다.
스타벅스 원두 중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율이 상승한 원두는 인도네시아산 수마트라 원두로 91% 뛰었다.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치솟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매장에서 판매한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디카페인 커피 수요도 돋보였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도 78% 상승했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36.7% 증가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하여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원두는 품절돼 재입고를 거치는 등 가정용 원두 시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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