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지식재산 금융 2022년까지 2兆 규모로 키운다

입력: 2018- 12- 12- 오전 02:35
© Reuters.

정부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식재산(IP) 금융을 2022년까지 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민간 IP 투자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모태펀드(특허계정) 등 정책자금을 통한 IP 투자 규모도 늘린다.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공동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3670억원대에 머무른 IP 금융 규모를 2022년까지 2조원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IP 담보대출 취급 은행을 기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중심에서 내년엔 우리·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 은행은 IP 연계 대출상품을 다양화한다. 또 보증비율을 현재 90~95% 수준에서 95~100%로 올리고 대출금리는 0.5%가량 낮춰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수 IP를 보유한 9000여 개 중소기업이 신용대출 대신 IP 담보대출을 받으면 5년간 6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은행이 IP 담보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담보 IP를 매입·수익화하는 회수지원사업도 추진한다. IP 담보대출을 받은 기업이 빚을 갚지 못했을 때 은행이 IP 담보를 더 수월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은행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회수 전문기관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허청(모태펀드)·성장금융(성장사다리펀드)은 4년간 5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투자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IP투자를 추진한다.

이들 펀드의 투자 대상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IP 발굴·거래 등 IP 서비스업 육성을 위해 특허 관리전문회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IP 투자 대상을 특허권 중심에서 상표·디자인권으로도 확대한다.

정부는 IP 금융 생태계로의 민간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IP 자산 기반 유동화를 추진한다. IP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허법 등을 개정해 벤처캐피털(VC) 펀드의 IP 직접 소유를 허용하기로 했다. 등록 특허뿐 아니라 출원 중 특허에 대해서도 가치평가를 지원한다. 특허청의 IP 가치평가는 IP 금융뿐 아니라 현물출자, 거래, 사업타당성 분석 등에도 활용된다.

박신영/윤희은 기자 nyusos@hankyung.com

금감원장 송년 기자간담회 돌연 연기…금융위와 갈등설 의식한 듯

"카카오페이, P2P 수익률 과장 말라" 경고

금감원장 송년 기자간담회 돌연 연기…금융위와 갈등설 확산

금융위, 국책은행 평가때 자동차·조선업 자금공급실적 반영

"내년 2분기부터 규제 안 받는 핀테크 실험"

내년 1월부터 잘못 납부된 특허수수료 직권으로 돌려준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