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 (로이터) - 11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월비 0.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JD.파워와 LMC오토모티브가 27일(현지시간) 예상했다.
양사에 따르면 11월 신차 판매량은 137만4000대를 기록, 전년동월의 137만7000대에서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계절조정 연율로는 11월 판매량이 1730만대로 전년동월의 1760만대에 비해 2% 가까이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술한 수치들은 11월들어 16 거래일 동안의 판매량에 기반해 추산한 것이다.
또한 이는 현재 업계가 고객들에게 제시하는 할인율이 매우 높은 수준인데도,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하는 게 벅차다는 의미다.
11월 업계가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는 할인액은 (차량 한대당) 평균 4065달러로 9월 사상 최고액이던 4091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
한편 JD파워의 토마스 킹은 "사상 최대로 쌓여있는 직전 모델의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은 공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유지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전체 판매량에서 2018 신차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44%로, 작년 11월의 신차 모델 판매 비중 53%에 많이 못미친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