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가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0.27%) 상승한 2069.4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및 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86.11포인트(0.36%) 하락한 23,909.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5포인트(0.53%)내린 2582.61에, 나스닥 지수는 65.56포인트(0.94%) 하락한 6905.92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 협상안 표결을 앞두고 주요 해외 투자기관들이 소프트 브렉시트 또는 브렉시트 자체가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 등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이 같은 점으로 국내 증시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13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9억원 팔아치우고 잇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억원, 비차익거래 32억원 순매도로 총 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종이목재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등도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한국전력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38%) 상승한 685.7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6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5억원, 3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 종목은 상승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이로메드가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도 강세다. 반면 펄어비스는 3% 이상 내리고 있다. CJ ENM도 1%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2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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