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CI. (제공: 만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만도헬라 인수로 글로벌 수주 가능성이 열리면서 만도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25일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5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만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7400억원, 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3%, 27.9%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약 150억원가량 쌍용차, 사천기차에서 발생한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올해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6조 2400억원, 362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도헬라 지분 100%를 인수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만도는 전자제어 관련 핵심부품(ECU) 및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센서 공급업체인 만도헬라 지분 100% 인수한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도헬라 인수로 단기적으로는 2021년 영업이익률 약 0.2% 상승할 것”이라며 “만도헬라가 보유한 레이더와 ADAS 기술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