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 Inc.)
1. 어떤 기업?
클라우드 데이터 분야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두기업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통합하고, 대규모 데이터 가공 능력, 다수 이용자의 동시 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기존 데이터 기업들과 차별화된 장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나
올해 9월에 신규 상장된 기업인데,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120달러 선에서 출발한 주가가 단기간에 400달러 근처까지 올랐는데, 업황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워런 버핏 CEO가 이례적으로 공모주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3. 워렌버핏이 IPO 참여를 선언했다는데,
IPO란 기업공개를 말합니다. 시장에 신규 상장하기 위해서 기업의 재무제표를 공개하고, 시장의 평가를 받는 일입니다.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만큼, 평소에 신규 상장주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스노우플레이크 상장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시장의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4.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엄청난 기술이나 매력 같은 게 있나보죠?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에 기반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 재구상을 목표로 하면서, 매출의 93%가 실제 서비스 사용량과 연계되어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상장 당시부터 포춘지 500대 기업의 3분의 1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사였습니다. 2014년에 상용 제품을 출시한 이후 상당히 빠른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5. 너무 고평가 되어있는 건 아닌지?
상장과 동시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주가가 급등했다는 점에서 주가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스노우플레이크는 사업모델이 훌륭하고, 성장세가 빠른 성장주로서, 조정 시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밸류 인베스터는 200달러나 그 이하를 적정 매수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메트라이프 (MetLife Inc)
1. 어떤 기업?
세계적인 보험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세계 4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생명보험업을 중심으로 하는 동시에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시대 우려에 시장 수익률에 비해 주가의 탄력은 다소 약했습니다.
2.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나
지난 11일 이사회가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트라이프는 최근 3년 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최근 미국 P&C 사업부 매각을 통해 만든 자금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자사주 매입 이유와 그 결과는?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것은 기업의 운영진이 자사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기 위한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있을 경우, 주가를 부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주 환원 정책으로 불립니다.
4. 메트라이프의 주가 회복 이유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기조로 보험업은 부진했습니다. 다만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이 긍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보였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역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5. 내년 보험사 전망은?
연준에 따르면, 현재의 제로 금리를 2023년까지 동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보험사가 수익을 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장기 금리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이 나타난다면 물가 상승과 함께 금리의 추가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평가 영역에 있는 종목들은 중장기적으로 주가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