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nno.N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inno.N(이노엔)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항암신약 연구 속도를 올린다.
inno.N은 항암신약 연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와 ‘암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기반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빅데이터를 가장 먼저 적용할 과제는 현재 개발 중인 선택적 RET(인산화효소의 일종)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 신약(과제명 IN-A013)과 차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 신약(과제명 IN-A008)이다.
이번 협약으로 inno.N은 암 빅데이터 라이브러리 ‘커넥트’(CONNECT) 플랫폼을 활용해 타깃 환자 분류, 바이오마커(체내 지표) 개발,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및 대상자 모집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inno.N은 활용할 커넥트 플랫폼은 국립암센터 등 11개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에서 생산한 암 임상데이터들을 한 데 모았다.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암, 폐암 등 총 10종의 암 임상 데이터들을 연구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inno.N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정확도 및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inno.N의 항암 신약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