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3월28일 (로이터) - 영국을 떠나 유럽으로 이전하려는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규정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 몇 년의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사빈 라우텐슐라거 ECB 집행이사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우텐슐라거 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이뤄지면 많은 은행들이 유럽 대륙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들이 우리의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특별 적응 기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 기간은 개별 상황에 따라 몇 개월에서 몇 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