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끝에서 두번째)과 조태열 주 UN한국대사(왼쪽 끝에서 두번째)가 13일(현지시간) 개성공단 입주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조태열 주 유엔(UN)한국대사를 만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김 회장과 문창섭 중기중앙회 부회장(삼덕통상 회장), 이희건 중기중앙회 남북경협위원장(나인 대표)이 13일(미국 현지시간) 조 UN한국대사를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개성공단은 입주기업 123개 중 118개가 중소기업이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협의 상징”이라며 “UN차원의 개성공단 제재면제 필요성과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서는 미국 정부와 의회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비핵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국제사회의 요구와도 인식을 같이했다.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 미 의회 설명회 및 국내 특파원과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고, 미국 정부뿐만 아니라 유엔과의 대응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