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호재와 악재의 혼재로 18일 한국 증시가 종목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 업종의 급락에 매물이 나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의회는 물론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약가인하라는 보도가 나왔다.
서상영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의 급락 등으로 러셀2000지수가 0.96% 하락하는 등 중소형 종목들이 부진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며 "더불어 유럽연합이 미국 정부의 보잉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200억달러에 달하는 보복관세 목록을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이어 미 중앙은행이 베이지북을 통해 제조업 지역의 경기가 무역분쟁에도 대체로 우호적이라고 평가한 점은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는 29~5월6일간 미중 무역협상을 이어간다는 보도도 우호적이라고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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