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25일 (로이터) - 일본 정부는 일본 경제가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몇 가지 취약점이 있다는 전반적인 전망을 고 수했다. 다만 지난해 나타났던 경기활동 둔화가 올해에도 이어질 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일본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월례 경제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글로벌 경제의 건전성을 둘러싼 우려도 일본 경제 전망을 조심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신흥경제의 체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음을 인정했다.
이어 "일본 경제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몇 가지 취약점이 남아 있으며 신흥경제 성장 둔화와 해외 금융시장 변동성 등 하방 리 스크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고용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소비지출이 공고한 양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고수했다.
아시아 수요가 약화되고 미국 수출도 소폭 감소하고 있다며 수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