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개 상호금융중앙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호금융조합의 배당금과 출자금 등 미지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각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은 미지급금 보유 고객에게 미지급금 보유사실 개별 안내와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상호금융조합의 배당금과 출자금 미지급금은 1356억원으로 올 1분기 말 대비 1027억원(43.1%) 감소했다.
각 상호금융조합은 우선 미지급금 보유 고객에게 관련 사실과 환급방법 등을 이메일, 문자서비스(SMS) 등으로 개별 통지한다. 또한 각 중앙회 및 조합 홈페이지에 미지급금 환급 안내문을 게시하고, 환급안내 포스터를 영업점에 붙일 계획이다.
미지급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해당 상호금융조합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농협의 경우 타 농협 고객의 미지급금 환급 서류 접수업무를 대행하므로 농협 미지급금 보유 고객은 전국 모든 단위농협에서 신청 가능하다.
금감원 측은 "올 4분기 중으로 인터넷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메뉴에서 상호금융조합 미지급금을 조회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과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검찰, '채용비리 의혹' 신한은행 전 부행장 등 4명 구속영장"국민연금 위탁수수료 '천문학적' 규모… 5년간 3조5000...보험사 대출잔액 215조원…석달 새 4조4000억원 늘어베트남 펀드 수익 다시 '고공행진'… 1개월 수익률 6.04%내일 한은 금통위, 또 동결 전망… '소수의견'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