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3월09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초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전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독일은행연합회(BdB)가 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BdB는 유로존에서 디플레이션 위협이 사라지고 인플레이션이 강화되며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BdB의 미카엘 케머 대표는 독일 국영 라디오방송인 도이칠란드풍크(Deutschlandfunk)와의 인터뷰에서 "(출구전략은) 매우 잘 준비돼야 한다"며 ECB 정책입안자들에게 이 사안에 대해 신중을 기해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하지만 오늘은 ECB가 완화적 통화정책의 출구로 가는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의 근원 물가상승세는 여전히 취약하며 경제회복세도 아직 위태롭다고 진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