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정)
서울, 3월22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2일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전일 국내 증시에서 3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매도세에 환율이 눌리는 모습이다.
환율 KRW= 은 오전장에서 한 때 1128원까지 올랐다가 1120원대 중반 레벨에 자리를 잡았는데 현재는 1121원대까지 밀려난 상태다. 전일 종가인 1120.30원 대비로 강보합권 수준이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예상대로 전강 후약"이라면서 "오전 중 달러/아시아들을 따라 오르던 분위기가 주식 관련 매도세에 저점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다른 환율들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달러/엔 JPY= 이 111.60엔 정도로 오전장보다 약간 올라있고 미 달러/싱가포르 달러 환율 SGD=D3 은 계속해서 1.40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 .KS11 가 0.6% 정도 하락하면서 오전장과 별 차이가 없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 규모를 조금 더 늘렸다. 현재 순매도 규모는 2천억원가량이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