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교통부가 지원하는 대표 교통카드 ‘SUBE’를 비트코인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7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 보도에 따르면, 교통카드 충전 플랫폼 ‘알토 비아헤(Alto Viaje)’와 핀테크 기업 ‘비텍스(Bitex)’가 협력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37개 도시에 비트코인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토 비아헤는 “비텍스가 보유한 기술과 유동성으로 인해 협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UBE 공식 등록업체인 알토 비아헤는 페이팔과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며, 지역 결제 처리업체 ‘라피파고(RapiPago)’도 추가할 예정이다.
출처: Ronicaferroviaria
알토 비아헤 헤루치아노 베랄도(Luciano Verardo) 수석은 “비텍스와 협력하여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고 새로운 금융 수단의 가능성을 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비트코인 대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몇 달새 지역 비트코인 거래량, ATM 수도 급증했다.
비텍스 최고마케팅책임(CMO) 마뉴엘 보드와(Manuel Beaudroit)는 “비트코인이 가진 파급력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고, 일상에서 가치와 활용을 입증할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