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종근당이 안정적 실적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종근당의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3556억원, 7.4% 감소한 1173억원으로 추정했다.
주요 품목들 중 이익 기여도가 높은 케이캡 매출이 1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늘어나고, 자누비아/자누메트, 아토젯, 프롤리아주 등의 매출 성장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캡의 경우 HK이노엔과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20년 원외처방액 약 725억원, 2021년 1~4월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케이캡은 각 연도별로 설정된 매출 목표 초과 달성 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수령하게 되기 때문에 향후 매출 뿐만 아니라 이익률 개선에도 기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종근당
파이프라인 중에서는 CKD-702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원은 "CKD-702는 임상 1상 파트1 마무리 단계로, 2021년 말경 파트2가 진행될 예정이라 중장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