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0일 (로이터) - 국내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결산 배당
금 지급일이 대부분 확정됐다. 최대 배당금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
자만 아직 배당금 지급일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의 배당금 지급은 지난 7일 신한금융지주가 첫 테이프를 끊
은 뒤 오는 28일 에쓰오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만큼 늦어도 4
월24일 전에는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른 서울 외환시장의 반응도 궁금해진다. 외국인들의 배당
금 역송금 규모에 따라 환율 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현재까지 파악된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 시기 및 외
국인 배당금 추산 규모다.
회사명 외국인 배당금 규 배당금 지급 시기
모
삼성전자 2조4030억 주총(3/24) 이후 1개월
내
에쓰오일 4946억 4월28일
신한지주 4661억 4월7일
현대자동차 4334억 4월14일
한국전력 3979억 4월20일
KB금융 3289억 4월10일
SK텔레콤 2959억 4월13일
포스코 2644억 4월10일
케이티앤지 2641억 4월17일
SK이노베이션 2390억 4월12일
SK하이닉스 2243억 4월12일
기아자동차 1666억 4월24일
현대모비스 1613억 4월17일
LG화학 1506억 4월14일
삼성화재 1472억 4월14일
코웨이 1294억 4월17일
KT 1024억 4월21일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