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3일 (로이터) - 금융감독원은 코픽스 금리 산출 기초자료를 잘못 입력해 대출이자를 과다지급하게 한 원인을 제공한 하나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코픽스 오류 발생원인과 대응과정,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철저히 규명해 관련 책임을 엄격히 물을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22일 지난 2015년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1.78%에서 1.77%로 수정해 공시했었다. 하나은행이 일부 정기예금 금리를 높게 잘못 입력해 발생했으며 과거 자료 점검과정에서 발견됐다. 이 잘못된 금리 고시로 2015년 5월16일부터 6월15일까지 신규대출과 만기연장, 금리변경한 차주 에게 과다한 이자를 부과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따른 은행들의 환급규모는 7개 대형은행은 37만5천명, 12억2천만 원으로 1인당 3300원 수준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