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에 따른 대기 환경 문제와 민원을 해소해 나갈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매년 수확기철 벼 건조에 따른 곡물건조기 가동으로 마을 생활권 및 영농 현장에서 부득이하게 발생되는 분진으로 민원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이에 군은 올해 사업비 5250만 원을 투입해 벼 곡물건조기를 보유한 벼 재배 농업인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벼 곡물건조기용 집진기 25대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곡물 건조기용 집진기는 건조기 가동 시 발생하는 왕겨 먼지, 이물질을 모아 제거하는 장치로 이웃농가의 피해를 감소시키고, 농업인 건강 개선 및 농촌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벼 건조기 가동에 따른 집진기 지원 사업으로 농업인의 건강 개선 및 농촌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갈 방침이며, 집진기 미부착 농가에 대한 사업 수요량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