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특수 공법에 맞는 맞춤형 콘크리트 개발에 나선다.
삼표그룹은 엔지니어링 업체인 이지파트너와 톱다운 공법 확대 적용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고강도 콘크리트 충전 강관(CFT)용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톱다운 공법에 최적화한 CFT용 콘크리트 개발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톱다운 공사는 지표면에서 지하층으로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지하와 상부 구조물을 동시에 시공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건축은 지반 터파기 공사 후 지하부터 지상으로 올라가는 식으로 작업하는데, 톱다운 공법은 지상·지하를 동시에 작업해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다.
삼표그룹은 자사의 자기 충전 콘크리트인 ‘블루콘 셀프’ 연구개발(R&D) 노하우를 활용해 CFT에 최적화한 콘크리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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