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136명으로 집계됐다. 출처=뉴시스 |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1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13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 신규 확진자는 전날(13일)에 발생한 166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177명의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 40명, 40대 27명, 30대 23명, 50대 18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중증 환자는 전날(13일) 대비 2명 감소한 25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최근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감소함에 따라, 대면 면회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고령자 시설에 대한 면회 제한을 요청한 바 있다.
후생노동성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전국 고령자 시설에 면회 제한 완화 방침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13일) 일본에서 발생한 501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도쿄도 166명, 오사카부 69명, 가나가와현 54명, 사이타마현 31명, 아이치현과 지바현에서 각 24명, 후쿠오카현 7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