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KS:011200) 컨테이너선. 사진=HMM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HMM이 3분기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26일 HMM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분기 최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적정주가 3만 1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3조 8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6% 증가, 전분기 대비 3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5%, 전분기 대비 5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분기실적 기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며 “4분기에 재차 최고점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연말 정체현상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절적으로 12월 말까지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화물 운송운임 프리미엄이 붙는 게 정상이나 처리 기간 문제로 운임 피크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얼라이언스의 골든위크 공급조절에도 운임이 하락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며 “비수기 마무리 시점인 2022년 1분기까지 두고 보아도 되는 국면이라 주가는 당분간 운임 눈치를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