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로이터)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31일 발표문 주요 내용: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 등급 전망은 안정적
* 이와 더불어 S&P는 현대글로비스의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하고 'BB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유지
* 현대차와 기아차의 등급 하향은 양사의 약화된 수익성이 향후 12-24개월 내에 크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S&P의 견해를 반영
* 미국 및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 및 판매 부진, 시장 지위 약화,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현대차(기아차 포함, 금융자회사 제외)의 EBITDA 마진이 2015년 9.0%, 2016년 8.3%에서 2018-2019년에는 약 6%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
* 국내 시장을 비롯한 유럽 및 신흥국 내 실적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향후 수익성 회복은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이루어지고 영업실적도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또한 환율 및 무역분쟁을 비롯한 거시 변동성 확대, 품질 관련 비용 발생, 환경규제 강화, 노사갈등과 같은 요소들이 여전히 현대ㆍ기아차 실적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판단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