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신제품 공개행사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Z 폴드·플립6의 판매량이 전작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Z 폴드·플립6의 목표 판매량에 대해 “내부적으로 작년 출시 제품 대비 10%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만들었을 때만 하더라도 ‘확산이 되겠느냐’는 의구심이 있었다”며 “경쟁이 심화되는 건 시장이 커졌다는 의미로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폴더블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갤럭시 AI로 대변되는 AI 기능부터 카메라 와 배터리 성능 향상, 내구성 강화까지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