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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전환 '아마존 메타의 힘'…빅테크 실적이 연준 매파 기조를 극복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2- 02- 오후 04:47
뉴욕증시, 상승 전환 '아마존 메타의 힘'…빅테크 실적이 연준 매파 기조를 극복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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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2월 2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시장과 연준의 갈등 부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 4천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의 21만 4천건에서 크게 확대됐으며 11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ISM 1월 제조업구매자지수도 49.1로 확대됐다. 전월의 47.4에서 상승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여기에 ISM 1월 제조업물가지수도 52.9로 크게 확대됐다. 경기가 회복으로 접어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부동산 시장을 감안하여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한 바 있다. 즉, 정치권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의 소비와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을 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연준에서는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3월 2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38.0%로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5월 2일 회의에서도 인하 가능성을 60.1%로 계산했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일 S&P500과 NASDAQ은 4,906.19(1.25%)와 15,361.64(1.30%)로 올랐다. 전날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지웠다. 빅테크인 애플 (NASDAQ:AAPL)(1.33%), 넷플릭스(0.60%), 아마존 (NASDAQ:AMZN)(2.63%), 메타(1.19%), 알파벳(0.76%), 마이크로소프트(1.56%), 앤비디아(2.44%)가 상승했다. 애플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실적은 저조하게 나타났다. 올해 중국에서의 판매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과 비전프로 출시를 시작으로 AI폰과 폴더플폰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가이던스는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했다. 시간외에서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아마존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매출이 15%가 넘게 확대됐다. 그리고,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에서 광고매출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확대,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광고 매출, 인원 감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감안하여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다. 시간외 8% 이상 급등했다. 메타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제시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가입자수 증가와 광고수익 증가로 호실적이 나타났다. 올해 가이던스도 매출 확대 유지, 생성형GPT와 데이터 센터 확충, 그리고 인원 감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감안하여 상향 조정됐다. 시간외 10% 넘게 급등했다.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보며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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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858%로 하락했다. 다시 3.9%를 하회했다. 현재 재무부가 전반기 국채 발행규모를 시장 전망치보다 500억 달러가 감소한 7,600억 달러로 발표한 것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단기물을 증가시키고 장기물을 줄인다는 계획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피벗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를 향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정부의 부양책에 다르게 반응했다. 1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770.74(-0.64%)와 5,223.48(0.57%)로 차별화됐다. 우선, 차이신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PMI) 지수가 50.8로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재정부 차관이 올해 재정 지출의 강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며 재정 수입이 계속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상해지수는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가 또 다시 연기될 것이라는 소식에 호재가 상쇄되며 하락으로 반전됐다. 부동산과 에너지 분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IT와 인공지능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HSCEI는 정부의 연이은 부양책 발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차이신 제조업 PMI도 확장세로 나타나며 투자심리를 확대시켰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2.16%), 텐센트(0.37%), 징둥닷컴(0.81%), 메이투안(2.48%), 넷이즈(2.84%), 바이두(1.38%), 샤오미(1.43%), 하이얼(0.90%)의 주가가 상승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지속적인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다르게 반응했다. 1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542.46(1.82%)와 798.73(-0.06%)로 차별화를 기록했다. 연준이 FOMC 회의에서 4회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회의 후 파웰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부담을 줬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 3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674억원의 물량을 쏟아내며 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KS:005930)(1.24%),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 (KS:005380)(6.89%), 기아(3.30%), 포스코 (KS:005490) 홀딩스(2.58%), 네이버 (KS:035420)(1.00%), 삼성SDI(1.34%), 카카오 (KS:035720)(0.38%)가 상승을 나타냈다.

정부의 주주환원책에 대한 압박으로 이날도 저PBR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융주와 지주사들이 가장 크게 올랐다. LG(7.44%), GS(7.34%), SK(7.36%), 두산(7.54%), 한화(10.09%) 등 지주사들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다. KB금융 (KS:105560)(8.30%), 신한지주(4.04%), 하나금융지주(8.79%), 삼성증권(5.05%), 삼성화재(9.66%), 한화손해보험(17.43%) 등 금융주들이 최근 부동산PF 부도 위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이어갔다. 국내 시장은 미국 실적 발표와 겹치면서 향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은 대형주, 제약바이오, 플랫폼, 자동차, 필수소비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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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339%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연준 파웰 의장이 기준금리 동결 후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기에 수익률 상승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재무부의 국채 발행 축소 계획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은 향후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07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연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 것을 시장이 소화했다. 특히, 경기지표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악재와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해야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은 1,332.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파웰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박스권에서 움직였기 때문이다. 시장은 향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완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감안한다면 시장은 당분간 환율이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원자재 시장

1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3.86 달러로 하락했다. 미국 중동부의 한파가 완화됐고 주간 원유 재고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중동지역에서 확전에 대한 우려감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072.80 달러로 강보합세 보였다. 달러화 인덱스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금 가격도 이에 반응하고 있다.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대한 헤지 수요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로 영향을 받는다. 금 가격은 달러 약세화가 재개된다면 온스당 2,10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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