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31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DAQ:TSLA) CEO는 테슬라 법인 설립주를 텍사스로 이전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주 표결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X(이전의 트위터)에서 비공식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응답자 80% 이상이 이전을 찬성했다. 이에 머스크는 즉시 법인 이전을 위한 주주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번 발표는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머스크가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받은 560억 달러(약 74조 6000억 원)의 보상 패키지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나온 것이다. 머스크는 판결 직후 “델라웨어주에 회사를 설립하지 말라”는 글을 X 플랫폼에 게시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중요한 기가팩토리 중 하나는 텍사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7억 5천만 달러 규모를 초과하는 야심찬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에 충분한 리튬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텍사스에 리튬 정제소를 건설 중이다.
테슬라 외에도 일론 머스크의 다른 벤처기업인 스페이스X, 더보링컴퍼니 역시 텍사스에 운영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목요일 테슬라 주가는 0.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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