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8.39포인트(0.34%) 내린 2464.3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3포인트(0.68%) 오른 2489.57로 출발한 후 장 초반 2490.6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 폭을 축소해 2470선 부근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0억원, 3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9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 2차전지 관련주의 낙폭이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포스코퓨처엠(-5.57%), 삼성SDI(-4.28%), POSCO홀딩스(-3.86%) 등 이차전지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적자 전환 전망이 부각된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보다 10.95%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여전히 업황 악재에 시달리는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며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KS:005930)(0.54%) SK하이닉스 (KS:000660)(0.92%)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99%) 셀트리온 (KS:068270)(4.32%) NAVER(0.70%)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 (KS:051910)(-4.33%) POSCO홀딩스(-3.86%) LG에너지솔루션 (-3.00%)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73%), 전기가스업(1.85%), 보험(0.79%)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2.70%), 철강 및 금속(-2.29%), 종이·목재(-1.48%), 건설업(-1.4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35%) 내린 839.6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74%) 오른 848.87로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장중 836.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1020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4억원, 3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해 LS머트리얼즈(-9.03%) 엘앤에프(-7.62%) 에코프로(-7.37%) 등 다른 2차전지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리노공업(11.43%) 셀트리온제약(8.07%) 이오테크닉스(6.53%) 등은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