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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실적이 중요한 시점'...나스닥 100 위주 투자 및 일본 증시 매력 상존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입력: 2024- 01- 15- 오후 09:02
© Reuters.  변동성 장세 '실적이 중요한 시점'...나스닥 100 위주 투자 및 일본 증시 매력 상존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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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美 증시가 지난 주 인플레이션의 재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반전하면서, YTD 기준 러셀 2000을 제외 시 대부분 올해 하락폭을 되돌렸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3%로 예상치 3.2%를 상회했으며,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식료품 가격은 안정을 찾는듯 했으나, 주거비는 +0.5% MoM으로 연 환산 시 6% 수준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거 상승률의 안정화를 예상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재상승 구간 내 일시적인 조정 장세가 연출될 것이나, 증시 반등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 공급망 및 경제 상황을 토대로 인플레이션이 2% 미만으로 '24년 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0.1% MoM으로(+1.8% YoY) 향후 1년 내 인플레이션이 재차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 인플레이션 둔화 시기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3월로 판단되나, '24년까지의 금리 인하 폭은 0.75%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장단기 금리차 정상화 구간은 2년 내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 2년 미만 채권 위주의 국채 투자가 유효하다. 반면 경기 안정화에 따라 장기 금리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며, 경제 성장률이 올해 2%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여전히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주식 80%, 채권 20%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현금 대신 비트코인 투자 3% 또한 유효).

향후 M2 증가율이 최소 5% 이상 높게는 10% 이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을 전망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출 증가율 및 경제 환경 또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S&P500 지수는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한 가상화폐 시장 확대를 감안한다면 최소 5,200~5,400pt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약 9~13% 상승). 나스닥은 최소 1,7000~18,400pt의 가능성을 전망한다(13.5~23% 상승)

'23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S&P500의 6%가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순이익은 -0.1%, 매출 +2.8%, 순이익 마진율은 10.9%로 전주 대비 하락했으나, 필자는 순이익의 10% 성장, 매출 5% 가능하다 판단하며, 실적 발표 진행될수록 증시의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한다. 1년 Fwd PER은 19.5배로 연말까지 22배 확장될 가능성(+12% 상승)과 더불어 '24년 연 매출 증가율 5.5%, EPS 11.8%를 전망중이다.

이는 올해 명목 성장률, 영업 마진율이 경기침체를 반영하지 않는 수치가 제공되고 있으며, 여전히 나스닥 100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실적의 내용이 금융주 및 경기 민감주보다는 IT업종과 임의 소비재 섹터내 어닝 서프라이즈가 높을 것이다.

선진국 투자에 있어 미국 나스닥 100 위주의 투자가 가장 중요하며, 일본 증시 투자 매력도 또한 여전히 상존한다. 미국 중소형주 투자는 절대적으로 가치주 위주의 투자가 중요하며, 중-금리 시대에서는 성장 중소형주 섹터의 매력도가 낮다. 다만 가치/성장주 소형주의 경우 부채비율이 낮은데, 성장을 겸하는 종목들의 매력도는 높다고 판단한다. 신흥국은 한국, 베트남, 대만 인도에 초점을 두며,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부여가 있지 않으면 투자 매력도가 여전히 낮다. 한편, 패닉 매도 전략은 적절하지 않으며, 부양정책의 강도를 보면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별 매력도를 점검해보면, 여전히 반도체/AI/하드웨어/소프트웨어 매력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며, 대형 기술주의 매력도 또한 매우 높다. 그 외 클라우드, 전기차/전기차 부품, 주택건설, 로봇, IoT, 태양광/신재생 에너지, 여행, 임의 소비재 및 전자금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대형 기술주 M7, 또는 대형 기술주 12개 종목 투자 여전히 유효하며, 나스닥 100을 포함해 대형 성장 기술주 위주의 투자 전략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대형 기술주, IT, 업종 외 전기차/전기차 부품,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산업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너무나 중요하며, 종목 선별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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