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도이치은행은 화요일(9일) 발표한 2024년 미국 은행 전망 보고서에서 JP모건(NYSE:JPM)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웰스파고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치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JP모건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2024년 미국 은행의 주요 3가지 테마를 1) 은행 자본에는 좋지만 일반적으로 수익에는 좋지 않은 저금리, 2) 신용 사이클 여부에 상관 없이 은행주에 가장 중요한 테마가 되는 신용 품질, 3) 규제 및 정치적 배경으로 꼽았다.
JP모건에 대해서는 커버하는 종목 중 2023년 실적이 가장 좋을 것이며 “지금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JP모건 주가는 순이자수익 가이던스 상향 조정(동종업체들은 하방 리스크), 자본시장 수익 회복에 대해 우수한 레버리지, 강력한 자본 및 대손준비금 수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주가가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11.5배로 비싸지도 않고, 더 광범위한 그룹 멀티플인 11.0배에 약간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한편, 웰스파고(NYSE:WFC)에 대해서는 2022년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2023년에도 커버하는 종목 중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거둔 주식이었다고 했다.
“2022년~2023년 두 해 동안 웰스파고의 탄탄한 성과에는 금리상승에 대해 우수한 레버리지, 견고한 핵심 비용 관리, 동종업계보다 높은 자본 수준, 규제 완화(궁극적 자산 한도 해제 포함)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도이치은행은 금리하락 가능성과 대출 성장 둔화 지속을 감안할 때 2024년 순이자수익 가이던스가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웰스파고의 기업가치는 현재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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