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4일) 주식 트레이더 연감(Stock Trader's Almanac) 애널리스트들은 2023년 주식 시장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산타클로스 랠리는 실현되지 않았다고 했다.
시장은 약세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주 미국 증시 매도세는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특히 2024년과 같이 대선이 있는 해에는 1월의 차익 실현세가 더욱 흔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작년 랠리 이후 10월 말부터 연말 이전까지 일부 차익 실현은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난 며칠 동안의 매도세는 주목할 만하며 경고 신호”라고 했다.
산타클로스 랠리는 전통적으로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 동안 S&P 500 지수가 1950년 이후 평균 1.3% 상승하는 경우를 의미하며, 예일 허쉬(Yale Hirsch)가 발견했고 1973년 연감에 처음으로 게재했다. 하지만 올해는 산타클로스 랠리가 예상대로 전개되지 않고 있다.
“산타클로스 랠리의 부재는 앞으로 힘든 시기를 예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산타클로스 랠리가 없고 하락이 나타난 경우 심각한 시장 침체의 전조로서 주목해야 한다.
2000년의 4.0% 하락은 기술 버블 붕괴의 전조였고, 2008년의 2.5% 하락은 역사상 두 번째로 최악이었던 약세장을 예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994년, 2005년, 2015년에도 산타클로스 랠리가 실패한 후 보합세를 보였으며, 2016년 2월에 종료된 완만한 약세장이 있었다.
1950년 이후 산타 랠리 대신 시장이 하락했던 15년을 살펴보면 10년은 상승했고, 5년은 하락한 엇갈린 결과가 나타났지만, 평균 상승률은 5.0%로 높지 않았다.
역사적 패턴은 “산타클로스가 오지 않으면 월가에 약세장이 올 것”이라는 예일 허쉬의 경고와 일치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계절적 지표가 부정적이고 이 기간에 평소처럼 랠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완전한 약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약화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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