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씨티는 샤오미(OTC:XIACF)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 19.60홍콩달러를 제시했다. 샤오미는 자체 전기차 기술을 공개하고 첫 전기차 SU7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전기모터, 배터리, 캐스팅, 자율주행, 스마트 캐빈 등 핵심 5가지 기술을 강조했으며, 모두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최고, 최선, 유일’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샤오미의 SU7 시리즈에 탑재된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샤오미의 SU7/SU7 맥스는 뛰어난 공기역학(Cd 0.195), 빠른 가속(5.28초/2.78초 내 0-100km/h), 빠른 속도(210/265km/h), 강력한 엔진(299/673PS 마력), 대용량 배터리 옵션(74/101kWh), 급속 충전(400/800V), 인상적인 주행거리(668k/800km CLTC)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특히 이들 모델은 겨울철 조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하이퍼OS(HyperOS), 샤오미 파일럿(Xiaomi Pilot), 엔비디아 (NASDAQ:NVDA)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컴퓨팅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정확한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저가가 15만 위안(한화 약 2,700만 원)보다 낮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다른 전기차인 화웨이 S7(24만 8천 위안, 약 4,500만 원), 지커 007(21만 위안, 약 3,800만원)과 비교하면 샤오미 모델은 20~30만 위안(약 3,600만원~5,600만 원)정도 범위가 될 수 있다.
씨티는 샤오미의 첫 전기차가 중국 내 준중형차 경쟁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성능 세그먼트에 포지셔닝하고, 남성과 여성 고객을 모두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샤오미는 소비자 전자제품에서 쌓은 제품 관리 경험, 규모, 생태계 역량을 활용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씨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는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제품군에 집중하면서 중국 시장을 우선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 절감 전략의 경우, 샤오미는 향후 소비자 가전 분야의 규모를 활용해 전자 부품/칩을 조달하거나 현지화된 설계 접근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첫 전기차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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