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6포인트(0.00%) 오른 3만7306.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37포인트(0.45%) 상승한 4740.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89포인트(0.61%) 뛴 1만4904.8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S&P 500 지수는 지난해 1월 사상 최고치인 4796.56을 불과 1% 앞두고 있다.
S&P 500 지수는 2017년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세다. BMI 지수는 이 달 들어 3% 넘게 올랐다. 다우 지수는 3% 이상, 나스닥 지수는 4% 이상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15일 장중 최고치, 나스닥 100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연준이 내년에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컸다.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해 10년물이 4% 아래로 떨어졌다.
테러 샌드번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주식전략가는 "이것은 우리가 한 달 간 봐왔던 현상의 연속선상에 있다. 인플레이션은 낮아지는 것으로 보이며 금리는 하락 추세에 있고 수익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것이 주식시장이 건설적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샌드번은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와 함께 기업 실적 압박 가능성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완화한다"면서 "새해에도 강세장과 약세장 간의 줄다리기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